국립부산과학관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과학 체험 행사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를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과학관 야외광장과 꿈나래동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는 가족이 함께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기는 야외 체험형 행사다. 올해는 ‘칠(Chill)한 칠(Chill)드런스 위크’라는 부제를 붙여, 여유롭고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겁게 과학 문화를 체험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또 만나면 좋을 텐(10)데’ ‘칠(Chill)드런스 플레이그라운드’ ‘칠(Chill)하게 패밀리 메이킹’ ‘칠(Chill)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또 만나면 좋을 텐(10)데’는 과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인기 체험 TOP3 프로그램으로 에그 낙하, 물로켓 발사, 스트링아트 등이 진행된다.
‘칠드런스 플레이그라운드’는 종이 미로 탐험, 종이상자 조형 만들기, 구름 의자 체험, 바닥 낙서, 비눗방울 놀이 등 현장 자율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철사 모루나 양모 섬유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유료 체험도 마련된다.
‘칠한 퍼포먼스’에서는 음악과 함께하는 풍선 아트쇼가 펼쳐진다. 공연은 4일 오후 1시, 5일 오후 2시에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장까지 걸으며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사이좋게 걸어볼 텐(10)가’, 온몸으로 숫자 10을 표현한 인증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사이좋게 찍어볼 텐(10)가’가 마련된다.
행사는 네이버 예약이나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송삼종 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과학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과학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 임직원 일동은 최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1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도 동참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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