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과 신세계푸드의 콜라보로 마늘빵이 만들어졌다. 경남 남해군은 상생발전 협약 후 남해마늘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온 신세계푸드가 ‘남해마늘 4쪽 마늘빵’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남해군과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남해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유통을 확대하는 등 상생 협력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푸드는 남해마늘 5t을 사용해 남해마늘촉촉치아바타, 남해마늘치즈베이볼, 남해마늘크라상러스크, 남해마늘치킨&베이컨피자, 남해마늘크룽지 등 총 5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이어 제품들이 정식 출시되면서 총 23억40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1일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브랜드 ‘베키아에누보(vecchia&nuovo)’에서 신제품 ‘남해마늘 4쪽 마늘빵’을 출시한다.
남해마늘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린 부드러운 페이스트리 타입의 수제 마늘빵으로 SSG 미식관 로컬제품 기획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 대표 농특산물인 마늘이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상생모델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남해=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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