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26일 모바일 인덱스(사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위메이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과금이 발생하는 모바일 앱 마켓이다. 모바일 게임 흥행의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지난 20일 출시한 이미르는 구글 플레이 매출 5위권에 진입한 후 하루가 지나지 않아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애플 앱 마켓은 매출 5위를 마크 중이다.
위메이드는 2023년 4월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해 구글 매출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이번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1위에 올려놓으며 신규 IP 발굴의 강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박관호 창업자가 대표로 돌아온 뒤 첫 복귀작으로 주목 받은 이번 게임이 흥행 궤도에 오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도 높아졌다. 가상화폐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가상화폐를 넣은 게임으로 동남아, 중남이 등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후판정 시스템으로 타격감에 중점을 둔 전투, 자동과 수동 플레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콘텐츠 등을 내세운 게임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역대 소유주 아이디, 생성 날짜 등 아이템 정보를 모두에게 공개한다.
위메이드는 개발자 서신 등을 통해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26일에는 총괄 디렉터 석훈 PD와 김성희 디렉터가 ‘발할라 LIVE’ 방송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괄 디렉터 석훈PD는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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