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제 시동? ‘e스포츠 지역 리그’ 올해 출범

Է:2025-02-17 17:58
:2025-0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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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전국결선 개회식 모습. 협회 제공

지난해 정부에서 언급했던 ‘e스포츠 지역 연고제’가 올해 첫 걸음을 뗀다.

17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지역 리그(가칭)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종목은 국산 토종 게임 위주로 꾸려졌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해 넥슨코리아의 ‘FC 모바일’,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대상이다.

대회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과 지역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이터널 리턴의 경우 10월까지 이어진다.

e스포츠 지역 리그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4~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에 따라 신설된 대회다. 지역 연고 팀의 창단 및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e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한 정기 리그를 개최를 통해 지역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협회는 지난 2년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 출전한 지역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리그를 개최해 2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연고 팀을 기반으로 한 이스포츠 지역 리그로 개편해 KeG와는 별도의 대회로 운영한다.

올해 e스포츠 지역 리그에서는 종목별 다양한 인센티브성 지원책이 마련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결선 상위 팀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터널 리턴은 서포트 패키지와 팀 패키지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FC 모바일 결선 상위 2명에게는 최상위 글로벌 대회 ‘FC 프로 챔피언스 컵’의 한국 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e스포츠 지역 리그는 지방자치단체, 지방 체육단체, 지역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3개 종목의 지역 연고 팀 창단 시 최대 4년간 팀 운영에 필요한 급여 및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대표성을 인정받은 종목사 선정 파트너 팀과 법인 팀에게도 단년간 일부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협회는 오는 24일 e스포츠 지역 리그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지방 체육단체, 지역 공공기관, 종목사 선정 파트너 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3월 중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중 항목별 지원팀을 선정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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