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 NK(북한)사역부가 다음 달 4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연천군 통일부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제7회 CCC 통일순장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준비하라 복음통일’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 성구는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이다. 캠프에서는 북한과 통일 문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조망하며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한 구체적 준비와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주요 강사로는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 김영우 혜림교회 목사, 허남일 그날교회 목사, 최상규 CCC NK사역부 책임 목사가 나선다. 강의와 대화 시간을 통해 북한 선교와 복음통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실제적인 준비와 기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상규 목사는 “2025년은 우리 민족이 해방과 분단을 맞이한 지 80년이 되는 해”라며 “분단 한반도의 회복과 복음통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CCC에 주신 민족 복음화의 사명을 이제는 실제적인 준비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기도와 준비를 요청하고 계신다”며 “이번 캠프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이루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일순장캠프는 CCC 순장들을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며 통일 비전을 품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주최하는 NK사역부는 복음으로 하나된 통일 한반도를 꿈꾸며 민족 복음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북한 사역 부서다. 통일 비전 트립, 통일순장학교, 웨비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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