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임신 6개월”…‘불륜’ 홍상수 혼외자 낳는다

홍상수(64) 감독과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 온 배우 김민희(42)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임신해 현재 임신 6개월 차이며 올봄 출산할 예정이라고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매체는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고 있는 두 사람이 지난 15일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평소 두 사람은 서울로 나가 맛집 데이트를 즐기거나 하남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기도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주변 시선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9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2017년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2016년 11월 홍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공론화됐다.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진 홍 감독은 조정 결렬 후 그해 12월 20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6월 패소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한 배우자 사이에 외동딸이 있다. 홍 감독이 법적으로 유부남인 상태여서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가 태어난다면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르게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본인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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