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2025시즌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서울 구단은 김기동 감독이 새 시즌 팀을 이끌 주장으로 린가드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주장은 김진수가 맡는다. 지난해 입단한 린가드는 서울의 상위권 도약과 관중몰이에 앞장섰다. 임시 주장을 맡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올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실 수많은 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적생 김진수는 서울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 부주장으로 뛰게 됐다. 김진수는 “입단하자마자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됐는데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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