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콘솔·인디’ 게임 지원 강화

Է:2025-01-12 15:51
:2025-0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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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질병코드 저지 노력도
e스포츠 진흥 관련 언급은 없어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5년도 문체부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게임 산업 지원의 키워드로 ‘콘솔’ ‘인디게임’ ‘게임 질병코드 저지’를 꼽았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5년도 문체부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이 같은 게임 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문체부는 콘솔·인디게임 지원에 194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20억원 대비 약 61.6% 증액한 수준이다. 지난해 문체부는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솔 분야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게임 질병코드’로 불리는 게임이용장애의 국내 도입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2031년 시행을 앞둔 제10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10)의 초안이 내년 윤곽이 잡힐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는 도입 여부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현상이 유지되면 KCD-10 초안에 게임이용장애가 등재될 확률이 매우 높다. 통계청이 지금껏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를 거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강유정 의원은 이같이 국제표준분류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현행 관행을 수정해 참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석의 폭을 넓히는 통계법 일부개정안을 지난해 발의했다. 게임 산업계에선 질병코드 도입 시 낙인 효과 등으로 산업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리그펀드’를 신설해 해외투자를 유치한다. 또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5000억 원 규모의 케이-콘텐츠·미디어 펀드도 운용한다. 이에 게임, 음악, 출판 등 콘텐츠산업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콘텐츠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확대(25→30개소)하고,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핵심 권역에 대한 전략적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케이-콘텐츠의 향후 30년을 이끌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글로벌 영상도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작업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번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e스포츠 관련 별도 언급은 없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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