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통 막걸리·활쏘기 명맥 잇는다

Է:2024-1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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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전승공동체 공모 선정
무형유산 전승 기반 마련


충북도가 막걸리 빚기와 활쏘기의 명맥 잇기에 나선다.

도는 국가유산청의 무형유산 공모 사업인 2025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막걸리 빚기와 활쏘기 등 2개 종목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의 가양주, 청년과 함께하다와 청주, 미래를 위한 전통 활쏘기 문화 보존과 전수의 중심 등이다.

무형유산의 전승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공동체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전승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도는 두 무형유산이 도민들에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1억6000만원을 들여 전승 기반 마련 조사·연구, 활용 프로그램 운영, 전시·공연 개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에는 106년 역사를 가진 단양 대강양조장과 충북도 등록문화재 2호로 등록된 괴산 목도양조장 등 전국에 알려진 막걸리 브랜드가 산재해 있다.

전수 위기에 처한 무형유산 전승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지정 무형유산 28개 종목 중 청주 단청장과 옹기장, 충주 주물유기장, 영동 내포제 시조창은 보유자가 사망해 전수가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

도는 적극적으로 전승자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전승자가 필요한 종목을 선정한 뒤 맞춤형 공모를 통해 해당 분야 전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난 9월 원형 보수공사를 마친 충북산업장려관에서는 연중 다양한 산업문화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9월에 개막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무형유산 보유자 20여명의 공개 시연과 체험부스를 운영, 충북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밖에 내년 10월에는 단양에서 국가유산지킴이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홍보를 위해 해외 국제도서전 참여·다국어 애니메이션북 제작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도민과 함께 향유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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