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계엄 영향, 트럼프 관세 비하면 제한적”

Է:2024-12-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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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인터뷰…“경제·금융시장 구조개혁 지연”

이창용 한국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계엄 사태에 따른 정국 혼란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약한 ‘관세정책’이 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많지만 국내보다 외부 요인이 한국경제에 훨씬 더 큰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의 올해, 내년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주된 요인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정책을 꼽았다. 그는 “올해 수출 성장세는 좋았지만, 현재 두 가지 이유로 수출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는데 하나는 관세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다른 이유로는 “중국의 경쟁력이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중국 밖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중국의 상품 과잉 공급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계엄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선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속하고 포괄적인 예방조치로 빠르게 금융시장을 진정시키고 안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경제, 금융시장의 중요한 구조개혁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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