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내 선사 최초로 LNG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 “탄소중립 실현 목표”

Է:2024-11-21 10:40
ϱ
ũ

HMM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TEU는 6m 길이의 컨테이너 1개 단위다.

국내 선사가 LNG 추진 선박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NG 추진선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 해운 연료 규정 등 많은 규제를 이행하고 있는 해운업계에서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LNG 추진 선박은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각각 30%와 85%, 황산화물과 미세먼지는 99% 감소시켜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MM은 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열고, 신규 컨테이너선에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두 컨테이너선은 내년 1월부터 지중해와 극동아시아를 잇는 HMM의 독자 노선인 FIM 서비스에 투입돼 부산~중국~인도~지중해 등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경배 HMM 사장은 “이번에 인도되는 LNG 연료추진선박은 HMM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