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육해공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육상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천안·아산 등 북부권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차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아산 일원에 ‘레벨 4’ 자율주행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실제 도로 검증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천안 종축장 부지에는 모빌리티 소부장 벨류체인을 구축한다.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서산·태안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에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천수만 B지구에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국가 수소 기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7월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천수만 B지구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태안에는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를 유치했고, 서산·보령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거점을 마련한다.
해상 모빌리티산업은 보령 등 서해안권에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315억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성능 평가 기반 구축과 메타버스 기반 친환경 중소형선박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서산 수소도시와 연계해 국제수소항만 조성과 선박 육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모빌리티 연구 기반은 내포신도시 KAIST 모빌리티연구소와 논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한다.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지난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앞으로 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 기술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투자운영사·협력 기관 유치 등을 추진한다.
내포신도시 인근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는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등을 중점 산업으로 선정한 171만2000㎡ 규모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논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에는 2031년까지 219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미래 모빌리티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내 산업 간 연계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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