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성탄 트리가 다음 달 각처에서 불을 밝힌다.
28일 교계에 따르면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다음 달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올해 인천시청 광장엔 예년마다 조성됐던 대형 트리 대신 70여개의 성탄 트리로 ‘성탄 숲’이 조성된다.
60여년간 연말 서울시청 일대를 밝혀온 ‘서울광장 성탄 트리’(사진)는 다음 달 18일 오후 7시 점등된다. 주최 측인 CTS기독교TV(CTS·회장 감경철)는 이날 점등식과 함께 상탄음악회 감사예배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한국교회 대형교회들도 연말연시 교회 앞마당 성탄목에 불을 켠다.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각각 다음 달 10일, 22일 성탄 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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