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으로 18일 오후 1시 ‘아파트’(APT.)를 발표했다.
이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됐다. 정규 앨범에 수록된 12곡 전곡 작사 ·작곡에 로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제와 브루노 마스를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아파트’ 발매 소식을 알렸다.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밌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라며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앞서 로제는 지난 1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브루노 마스에게 한국식 술 게임을 가르쳐줬다는 글과 함께 브루노 마스와 함께 환한 미소를 띄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 브루노 마스가 “키스를 하려고 해서 이상했다”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팬들은 ‘아파트’를 두고 “진정한 한국적인 느낌과 팝느낌이 함께 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적인 게임을 센스있게 힙하게 잘 풀어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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