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러분의 손으로 2차 정권 심판을 완성해달라”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차 심판의 날이 하루 남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재보선을 지난 4월 총선에 이은 ‘2차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에 출석하는 이 대표는 “저는 오늘 재판 출석의 의무를 다하러 간다”며 이날 지원 유세에는 합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 하지 못하는 야당 대표의 역할을 여러분이 대신해 달라. 손이 닿는 모든 연고자를 찾아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라며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은 주권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