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회장 송기헌 의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달 정기예배를 드렸다. 예배엔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인 장헌일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선 송기헌 의원이 대표기도를 했고, 한상호 주안감리교회 목사가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요 8:1~11)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이 자리에 모인 의원들은 말보다 행동으로 생명을 살리는 기독 의원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일하고, 기도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이정헌 의원이 각각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 ‘제22대 대한민국 국회’를 위한 기도제목을 나눴다. 예배 참석 의원들은 초저출생 초고령사회를 비롯해 사회 양극화와 민생문제 등 위기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국회가 되길 바라며 기도했다.
송 의원은 한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기도문패에는 제헌국회 의원이었던 이윤영 목사의 1948년 5월 31일 제1차 본회의 기도문이 담겨 있다. 송 의원은 “하나님께 기도로 지혜를 구하는 기독 의원이 되자”며 “대한민국과 국회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자”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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