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설업체인 HS화성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직접 시공한 아파트 단지에 차량용 질식소화포를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HS화성은 입주가 끝났거나 입주 예정인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동대구역 센텀화성파크드림, 서대구역 센텀화성파크드림 등 4개 단지에 차량용 질식소화포 5개씩을 배치할 계획이다.
질식소화포는 섭씨 550∼800도용 제품 2개, 800∼1200도용 제품 3개로 구성됐다. 입주협의회, 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제품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차량 화재 대응 요령 등의 안전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HS화성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선제 대응과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질식소화포를 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