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LG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손잡았다.
부산대는 지난 9일 LG전자 에이치앤에이(H&A)연구센터와 가상제품개발(VPD) 분야에 특화된 대학미래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미래연구센터는 제조 산업의 미래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VPD 분야의 원천기술을 중장기 측면에서 확보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대와 LG전자는 우수 인재 양성과 교류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와 LG전자는 지난 1994년 기업주문식 연구·개발(R&D) 대학원 개설을 위한 첫 협약을 체결한 이래 2004년 신산학협력, 2015년 LG그룹 채용 조건형 대학원 개설, 2023년 신산학얼라이언스협력 등 다양한 협력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LG전자와 부산대는 이날 ‘제37차 신산학얼라이언스 협의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부산대 내에 대학미래연구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인제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주할 동기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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