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다음 달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잡았다.
일본 선수단 단장을 맡은 오가타 미쓰기는 최근 현지 기자들에게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의 가치는 메달 수로 측정할 수 없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함으로써 전달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를 따내면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27개에 이어 두 번째로 금메달 20개 이상 기록을 달성한다. 해외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는 2004년 아테네 대회 16개가 최다 기록이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선수단 전체 목표 메달 수를 55개로 잡았다. 일본은 2021년 도쿄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58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41개(금 12개·은 8개·동 21개)를 땄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선수 400명가량을 내보낸다. 도쿄 대회 552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계올림픽 선수단 규모다.
한국 선수단은 파리올림픽에 140명 내외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메달 목표는 5개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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