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돌리네 습지투어를 완료한 탐방객들에게 습지 캐릭터 키링을 제작해 이달 마지막 주부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돌리네 습지투어’는 습지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가이드 역할과 함께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스탬프 투어와 포스팅 투어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는 습지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일곱 개의 글자조형물을 찾아 비치된 스탬프를 리플렛에 찍어 글자 퍼즐을 완성하면 된다.
포스팅 투어는 습지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나만의 포토존에서 방문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 계정에 포스팅 하면 마무리 된다.
시는 각각의 습지투어 미션을 완료한 탐방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응을 얻어 지난해 3000여개의 기념품이 조기에 소진됐다.
새롭게 제작한 기념품은 삵과 수달을 형상화한 돌리네습지 캐릭터 ‘샤샥이’와 ‘달슈’ 3D 키링으로 캐릭터 고유의 귀여운 생김새와 치명적인 비율로 탐방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천도진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람사르습지와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돌리네습지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새로운 캐릭터 기념품을 선보임으로써 습지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경=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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