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23일 부산도시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공사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 대출펀드를 조성한다.
마련한 펀드는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한 산업 용지에서 2년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제조업체의 대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협력 건설업체와 용역업체도 지원한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다. 3.50%포인트 감면 금리를 제공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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