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50주년 기념행사는 문화, 교육, 공원 등 삶과 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국가산단으로 대전환 할 수 있도록 재도약의 계기가 돼야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다음 달 2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난 1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가진 점검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점검보고회에는 박 지사와 도 관련부서,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행사 등 관계자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거쳐 수립된 프로그램 및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의 비전과 기념행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번 기념행사가 창원국가산단의 향후 50년을 대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철저한 준비 강조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한 해외 산단 혁신사례 및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방향 공유 컨퍼런스 개최에 뜻을 함께했다.
주요 논의는 메인행사(기념식)와 부대행사(컨퍼런스, 산업관광 기업투어), 도민참여행사(축하음악회, 불꽃쇼), 연계행사(기업사랑 시민축제) 등으로 행사 전반 운영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메인행사에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발표와 지난 50년간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동고동락한 분들과의 세레머니, 뮤지컬과 창작무용이 어우러진 주제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기념주간동안 이어지는 부대행사로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창원국가산단 관련산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를 하고, 도내 마이스터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관광 기업투어,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를 초청한 만찬 리셉션 등을 구상한다.
또 창원광장에서는 축하음악회와 기업문화체험, 사진전 등 근로자와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 지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기념행사를 위해 남은 기간 세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이번 50주년 행사를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단순 생산공간이 아닌 문화, 교육, 공원 등 삶과 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대전환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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