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지난해 영업손실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335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5% 감소했고 영업 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매출은 844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새로운 시도로 ‘검은사막’에서 신작급 규모의 ‘아침의 나라’ 콘텐츠와 다양한 편의성 패치 및 신규 이용자 지원을 돕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이브’ 역시 확장팩 ‘하복’ 출시와 이브 온라인 기반의 FPS ‘이브 뱅가드’를 선보이며 이용자를 불러모았다.
연간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7%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5%다. 검은사막은 최근 대만 ‘2023 게임스타 어워드’에서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가고 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의 공개와 출시를 계획 중이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IP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