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달 29일 넷마블 본사에서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게임콘서트를 열었다. 이 행사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16회 게임콘서트는 ‘게임과 미래’를 대주제로 삼았다.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이지콘텐츠연구소 이동건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 및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이뤄졌다.
최재붕 교수는 1부 ‘디지털 신대륙의 성공열쇠, 게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메타버스, 암호화폐에 이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까지 기술의 흐름 한가운데에 있는 게임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붕 교수는 “지난 10년간 인류 문명의 디지털 대전환이 발생함에 따라 인류는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실력을 키워야 하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 이동건 대표는 ‘게임으로 배워볼까요’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대표는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구조를 접목하는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정의와 효과를 알아보고 게임이 현재 교육에 적용된 실제 사례, 앞으로 미칠 영향력 등을 소개했다. 또한, 교육 기능성 게임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건 대표는 “교육 분야에서도 게이미피케이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역할 또한 증대되고 있다. 이를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어 진행되고 있다. 3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으며 다음 콘서트는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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