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핵심 관광자원과 여행 패턴을 연계한 관광 빅세일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료 입장권 인증 시 온누리 상품권 최대 2만원,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숙박시설 3곳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등 관광지 10곳 중 지정 횟수 이상 방문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2만원, 관광지 4곳 이상을 방문하면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지급한다. 또 13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를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10명 이상은 1인당 1만원~1만5000원, 20명 이상이면 1만5000원~2만원까지 지원한다.
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는 1회 최대 200만원, 국내 단체 관광객의 경우 1회 최대 100만원이다.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올해부터 단체들이 관광 전 제출하던 사전 계획서 접수를 없애고 동일 여행사 예산액의 최대 10%까지 지원 한도액을 설정해 대상자를 다양화하는 등 지역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과 공격적인 인센티브 확대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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