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24일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인하대에서 입학식이 대면 행사로 열린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신한용 인하대 총동창회장, 신입생과 가족·지인 등이 함께했다.
인하대에는 올해 67개 학과 3495명의 학생이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이들 학생 중 김채원 화학공학과 학생과 박성용 아태물류학부 학생이 대표로 나서 신입생 선서를 낭독했다. 입학전형 성적 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정석장학금 수여자 19명을 대표해서는 김채원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인하대는 이번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 참여를 미리 신청한 학생들에게 스타벅스 텀블러, 프린팅 마카롱 세트, 총장 축사가 담긴 신입생 웰컴박스 등을 선착순으로 나눠줬다.
입학식에 참여한 장준봉 사회교육과 학생은 “입학 전부터 친구들과 캠퍼스를 마음껏 거닐며 즐기는 대학 생활의 낭만이 있어 입학식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능하면 많은 대학 행사에 참여하고 학업에도 열중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인하대와 인하 가족은 신입생들의 재능과 열정 그리고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인공으로서 빛을 발산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인하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다가올 미래를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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