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앞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3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선원 9명에 대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인천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
당시 청보호에는 통발 작업을 하던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3명은 목포 광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구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서 접근한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해경은 함정 3척과 민간선박 3척, 해경 항공기 2대를 투입해 승선원 9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복된 어선 안에도 생존 승선원이 있을 것으로 수색 중이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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