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2월 1일 파업 예고…30일 막판 교섭

Է:2022-11-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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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습. 국민DB

전국에서 화물연대, 지하철 등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대구지하철노조가 12월 1일 파업을 예고했다.

대구 지하철 양대 노조인 대구지하철노조는 30일 3호선 운행관리원에 대한 민영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이날 사측과의 최종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파업이 실제 이뤄질 경우 대구에서는 2005년 이후 17년 만의 파업이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0월 간부급 관리자 10% 이상 감축과 지원부서 인력 최소화, 3호선 운행관리요원 102명 단계적 용역 전환 등의 내용이 담긴 경영혁신안을 발표했고 지하철노조는 이에 반발했다.

다른 노조인 대구도시철도노조는 정부 지침에 따른 임금 1.4% 인상 등을 대구교통공사와 합의했다.

대구교통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근로자 3000여명 중 파업을 예고한 지하철노조 소속은 1200여명이다.

대구교통공사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배차간격을 현행(5분)대로 유지하고 퇴근시간대인 오후 5~7시에는 현행보다 4분 정도 늘려 9분 정도로 조정할 예정이다. 비혼잡 시간대에는 현행 8분인 배차간격을 10~13분 정도로 조정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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