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제거 등 수질관리에 드론을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기지역 드론전문기업 드론에스엠티는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인 채수용 드론 및 채수기의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드론 실시간 및 다중분광 모니터링, 드론 녹조 제거제 살포, 제거제 살포 후 시료 채취 등 3단계 프로세스로 구성돼 있다.
선박을 이용한 기존 수질관리 시스템은 작업마다 선박 조립·분해 등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면 수질관리 작업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주청림 드론에스엠티 대표는 “단순 채수 방식이 아닌 시료 채취 매뉴얼에 최적화한 채수기 설계 등으로 시료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높였다”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수질관리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기술 개발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남=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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