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 대한 쥴리 의혹 등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 2명 자택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수사관 7명을 보내 오전부터 강진구, 최영민 대표의 자택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김 여사를 과거 유흥주점에서 봤다는 내용의 목격자 인터뷰를 하고, 김 여사와 동거설이 있던 모 검사 어머니를 취재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과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은 열린공감TV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이달 9일 만료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시민언론더탐사의 사무실과 정천수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정 대표를 세 차례 소환 조사했다.
시민언론더탐사는 압수수색 직후 SNS에 “오늘 아침 두 대표의 자택에 경찰이 들이닥쳤다”며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이 언론사 대표이사 자택 압수수색을 했던 적이 있었나”라는 글을 올렸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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