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의정부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선거운동인 만큼 이날 출정식에는 의정부시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후보자 등과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원기 후보는 출정식에서 “50만 시대 잘사는 의정부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정식에 함께 참석한 김민철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행태가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주고, 검찰공화국을 만들었다”며 “김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만들어낸 8호선 연장을 조속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기 후보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고산물류센터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확실한 대안을 분명하게 마련하겠다”면서 “도봉면허시험장은 시민 동의 없는 이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품에 돌아온 미군기지 공여지 활용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만들어서 시민의 뜻대로 결정하고, 삶의 휴식처로 호수가 있는 도심속공원, 도서관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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