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12시4분쯤 경북 문경시 흥덕동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호(1806호) 열차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40대·여)와 함께 타고 있던 어린이(3·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어린이는 숨졌고 운전자는 중태다.
사고 열차는 영주를 출발해 김천으로 향하던 중이었고 열차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다.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직원들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문경=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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