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1분쯤 울산 부구 당사항 인근 해상에서 전날 실종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쯤 가족과 몽돌해변에 캠핑을 와서 놀다가 큰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4시간30분 가량 수색했지만 심야 시야 확보가 어려워 철수하고 이날 다시 수색을 벌였다.
실종 당시 해상에는 높이 2m가량의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A씨가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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