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시농업’ 세계에 알린다 …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Է:2021-11-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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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18∼19일 ‘국제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 방안’ 주제 개최

도시농업 활동. 농촌진흥청 제공.

국제 도시농업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는 우리나라에서 한국형 도시농업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인간식물환경학회, 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국제학술토론회를 18∼19일 이틀간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제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나라의 도시농업 유형을 소개하고 국제 도시농업의 공동 목표와 발전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럽과 호주, 대만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산업체, 교수 등 참석자들은 도시농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만 현장에 참가하고 국외 발표자와 다른 관계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국제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 방안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프란체스코 오르시니 교수가 ‘유럽 도시농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네덜란드 푸드 포 굿 농장 한스 피즐 대표가 ‘네덜란드 도시형 치유농업 연구 사례와 현황’에 대해 다룬다.

국제 도시농업의 다양한 발전 유형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이 ‘한국 도시농업 현황과 국제도시농업연구센터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호주 시드니공대 프레이저 토피 교수가 ‘국제 도시 녹화(綠化) 현황과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 대만 국립타이완대 춘엔창 교수가 ‘대만에서의 정원의 역할과 식물에 의한 신체 생리적 반응’을 소개한다.

도시농업 산업체 성공 사례 부분에서는 에스빠스조경 정미숙 대표가 ‘도시농업 속 실내정원’을 원광대 이영미 교수가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케어팜 모델 제시’, 드림뜰 송미나 대표가 ‘치유농장 프로그램 사례’, 조이가든 김성호 대표가 ‘가드닝(정원 가꾸기) 사업의 미래전망’에 대해 발표를 이어간다.

도시농업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취미나 체험 등의 작물 재배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참여 인구와 도시 텃밭 면적은 2010년 15만 3000명(104㏊) 2015년 130만 9000명(850㏊) 2020년 184만 8000명(1060㏊)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에 대한 연구와 현장 적용 등을 통해 도시농업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한국형 도시농업을 세계에 알리고, 선진형 도시농업 모델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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