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공과대학 에너지자원공학과 강성승 교수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안규백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매년 창의적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한다.
강 교수는 '무등산 응회암과 입석대 주상절리대의 공학적 특성' 논문으로 이학 분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강 교수는 논문에 무등산 응회암의 물리적 및 역학적 성질, 주상절리 풍화 정도, 주상절리 내 균열 거동 모니터링 수행을 통해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국립공원 내 주상절리대의 공학적 특성을 규명한 연구 내용을 담았다.
국내외 분포한 주상절리대 보존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암반 공학·지질공학 분야의 기본방법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교수는 '취성균열전파정지인성 측정법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공학 분야 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논문에서는 초대형선박에 적용되는 강재가 갖춰야 할 성능 중 가장 중요한 취성균열전파정지인성을 평가하는 시험법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철강사 및 조선사의 안전한 선박건조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의 절대평가를 거쳐 과학기술 우수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자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높이고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는 게 목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