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년도 본예산 규모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포함해 올해 예산이 604조7000억원인데 이것보다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 편성 및 추석민생대책’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예산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면서 “추경으로 1조원 손실보상예산을 확보했으나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돌발변수까지 모두 고려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본예산에 ▲백신·방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취약계층 직접 지원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 ▲청년 교육·주거비 등 예산 ▲문화·예술 분야 지원이 충분히 담겨야 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나라 곳간은 결국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예산 편성을 당부드린다”며 “우리도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예산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심의하겠다”고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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