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와 오토닉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K-스마트 등대 공장’ 사업에 선정됐다.
28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대선주조와 오토닉스의 스마트등대공장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스마트공장 확산의 핵심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이다.
고도화와 지속 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기업 당 최대 4억원을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10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개사의 등대공장을 구축·지원할 계획이다.
대선주조와 오토닉스의 K-스마트 등대 공장 사업 선정 이면에는 부산중기청과 부산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었다는 점에서 산·연·관의 성공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30년에 창업한 대선주조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으로, 현재의 자동화 공정에 정보화와 지능화를 더해 국내 식음료산업의 선도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7년 설립된 오토닉스는눈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는 ‘러닝 펙토리(Learning Factory)’를 구현해 국내 대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성장할 전망된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대선주조와 오토닉스가 부산지역 스마트등대공장으로서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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