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조선인 만들기’ 프로젝트는?

Է:2021-06-21 19:39
:2021-06-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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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리더십연구소·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26일 여주 세종마루서 하계학술회의 개최

지난해 학술회의 모습. 세종리더십연구소 제공.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와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는 26일 경기 여주시 대왕로에 있는 세종마루에서 ‘2021 하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세종 영릉 답사 모습.

오전에 인근 세종대왕 영릉(英陵)을 답사 한다.

오후에 학술회의를 열고, 지역 주민 초청 클래식 음악공연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세종리더십연구소(ifsejong123@naver.com)로 하면 된다

회의 제1부는 1351년 고려 공민왕의 즉위로부터 1450년 조선 세종의 죽음까지 100년간의 ‘조선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다룬 논문을 발표한다.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여말 선초 지식인의 정치참여 기회의 확대 - ‘진시무(陳時務)’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송재혁 여주대 교수는 ‘정도전의 국가 구상과 원 제국의 유산: 모방, 은폐, 추출의 정치이론가 정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윤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태조와 태종 시대를 통해 바뀐 지방제도와 민(民)’을 주제로, 세종리더십연구소장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세종의 조선인 만들기’ 프로젝트’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제2부는 조선 패망 이후 ‘조선에 대한 기억과 조선인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다룬 논문들을 발표한다.

김태진(동국대) 소진형(서울대) 교수는 ‘식민지 조선학 운동에서 정체성 형성의 정치 : 조선 위인전을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이경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은 ‘학산 이인영의 조선전기 인식 : 만선 사학과 조선 사학의 갈등 관계를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이어 이택휘 서울교대 명예총장의 사회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박현모(사진)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은 초청의 글에서 “고려인에서 조선인으로 전환되는 과정과 달리, ‘조선인’에서 ‘한국인’으로 전환되는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그 결과 코리언(Korean)에 대한 다양한 호칭 ‘한국사람’ ‘조선사람’ ‘재미교포’ ‘재일교포’ ‘조선족’ ‘고려인’ 등에서 보듯,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삽화=국민일보 그림창고.

박 소장은 “조선 건국자들, 특히 태종과 세종 시대 사람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함께 숙고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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