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올해 국내외 5개국에서 개최 예정인 ‘K-뷰티엑스포’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화장품은 마스크 생활화에 따른 피부 트러블 증가, 건강한 피부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뉴노멀 뷰티를 주도할 트렌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킨텍스는 K-뷰티 강소기업들이 향후 코로나 진정세에 따른 시나리오별 전략적 대응책을 도출하고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K-뷰티엑스포 베트남(11월 4~6일)·태국(12월16~18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는 국내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현지 유망 바이어 약 100개사와의 사전매칭 상담회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11월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과 12월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방콕’ 조기 신청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50만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K-뷰티엑스포 베트남’ 참가기업 중 선착순 30개사 대상으로는 운송비와 통역비도 추가로 국비 지원한다.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6월까지 조기 신청하는 기업에 한하여 온라인 전시관을 통한 사전마케팅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K-뷰티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기업 20개사에게는 특별관 조성, 기업 단독홍보기회, 어워즈 시상식, 차기년도 전시회 지원금,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우선선발 기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뷰티 동반성장 구매상담회, 국내 유통망 MD상담회, 온라인 프리매치 플랫폼 등 타겟별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연계하여 국내 체류 인플루언서‧바이어 초청 현장 라이브 투어를 진행하여 국내 입국이 어려운 해외 소비자와 현지 바이어 대상 특화 마케팅을 지원하고 후속 수출상담도 주선한다.
지난해에 이어 분야별 뷰티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K뷰티 인사이트 트렌드 콘서트 시리즈가 전시회 기간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아마존, 쇼피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상담회와 뷰티분야 유망기업과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오픈 세미나 참가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K-뷰티엑스포’ 국내와 해외 전시회에 중복해 신청하는 기업에는 추가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K뷰티 중소상공인에게 단계별·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줄줄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킨텍스는 13년간 다진 국내외 네트워크와 전시 노하우를 총동원해 올해 5회의 국내외 전시회를 정상 개최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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