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20일 “내년 말까지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을 21곳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날 분당구에서는 처음으로 개소한 이마트분당점 6층에 있는 자원순환가게 re100 이마트분당점을 방문해 이희예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안내로 둘러보고 현장의 시민자원순환활동가들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자원순환가게 re100 이마트분당점은 성남자원순환가게 8호점으로, 지난달 이마트분당점과 맺은 자원순환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달 1일 개소했다.
은 시장은 “드디어 분당에도 자원순환가게가 들어서 기쁘다”며 “오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시는 re100과 같은 자원순환 정책, 폐기물 처리시설 통합관리와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후 깨끗한 상태의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고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캔·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다.
캔·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캔과 페트병을 투입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전환 신청해 2000원 이상부터 환급이 가능하다.
이처럼 성남시 자원순환가게 re100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준다.
성남시에는 원도심 7개소(신흥2동·신흥3동·성남동·은행1동·금광2동·상대원1동 행정복지센터, 성남동성당)와 이마트분당점까지 현재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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