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155번째 챔피언인 ‘그웬(Gwen)’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웬은 ‘인형에서 인간이 된 신성한 재봉사’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자신보다 큰 가위를 무기로 사용한다.
그웬은 LoL 최초의 주문력 기반 전투형 암살자로 설계됐다. 최적화된 포지션은 탑라이너다. 기본 공격 시 패시브 능력인 ‘가위 난도질’을 발동시켜 상대방의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힌다.
이 밖에 상대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는 ‘싹둑싹둑!’, 5초간 그웬이 대상 지정 불가 상태가 되는 ‘신성한 안개’, 짧은 거리를 돌진하는 ‘돌격가위’, 세 번 연속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 상태로 만드는 궁극기 ‘바느질’ 등의 스킬 세트를 갖췄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4일 LoL에 11.8 패치를 적용했다. 오는 5월 개막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은 11.9 패치로 진행하되, 그웬과 154번째 챔피언인 비에고의 사용은 금지할 계획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