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동산 중개업자 달튼 고메즈와 약혼식을 올린다.
20일 CNN에 따르면 그란데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 반지 등 사진을 공개하며 약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부터 만나기 시작했으며 지난 3월 열애설이 처음 보도됐다. 고메즈는 지난 5월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한 노래 ‘스턱 위드 유’(Stuck with You)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그란데와 고메즈는 노래 마지막 부분에서 함께 춤을 췄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팬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이들은 “언니, 이제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약혼, 너무 축하한다. 꽃길만 걸어라”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래퍼 고(故) 맥 밀러와 약 2년간 공개 연애를 했다. 당시 두 사람은 듀엣곡을 발표하는 등 사랑을 키웠지만 지난 2018년 4월 결별했다. 이후 맥밀러가 갑자기 사망하자 그란데는 깊은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그란데는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과 약혼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인기 버라이어티쇼 ‘SNL’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개월 만에 파혼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란데는 ‘땡큐, 넥스트(thank u, next)’라는 곡을 통해 자신의 굴곡진 연애사를 공개했다. 그는 4명의 전 연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고마움을 가사로 표현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했다. 이후 ‘산타 텔미(Santa Tell Me)’ ‘34+35’ ‘포지션스(positions)’ 등 다양한 노래를 발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지은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