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추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나 주변 트럭까지 불에 탔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4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도로에서 투싼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된 13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화재가 발생해 엔진룸 등이 모두 탔으며 투싼 차량과 주변에 있던 1t 트럭도 일부 소실됐다. 소방서가 추산한 결과 27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투싼 차량 운전자가 사고 직후 무단으로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투싼 차량의 차량번호 조회 결과 법인 소유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 신원을 파악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금주 객원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