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7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온라인 비대면과 오프라인 대면이 결합된 새로운 축제라는 목표로 올해 새롭게 시도된 ‘제17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주요 성과를 보면, 먼저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결선으로 치러진 ’별빛골든벨 온택트2020‘은 많은 관객이 쌍방향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았다.
31일 인기 유튜버 헤이지니는 ‘랜선타고 블랙홀 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랜선으로 영천보현산 천문과학관의 구석구석을 소개하였으며, 다음으로 진행된 ‘헤이지니 반가워요~’에서는 사전 신청으로 선발된 전국 100여 명의 온라인, 오프라인 팬의 질문을 받고 답변해주는 시간을 통해 많은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밤에는 힐링강사 김창옥 강사의 ‘우리는 왜 별을 보는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김창옥 강사는 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랜선 라이브 및 현장의 많은 관객과 같이 낭만적인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와인디렉터 양갱이 소개하는 영천의 와인과 와이너리 투어, 영천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한 영천의 멋, 영천의 맛 영상들이 유튜브로 상영되어 많은 사람에게 영천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
영천시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많은 걱정과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축제의 프로그램들이 온, 오프라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새로운 도전적인 축제는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온라인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영천시는 내년 영천보현산별빛축제도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더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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