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신입 개발자 100명 이상을 채용한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
카카오는 24일 주요 자회사와 함께 이날부터 ‘2021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000명’이라고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회사가 8개사로 늘었고 필요한 인원도 많기 때문에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을 하게 됐다”며 “최종 인원이 몇 명이 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 1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8개 자회사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스펙이 아닌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심사한다는 취지다. 공채 지원은 9월 7일 오후 7시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성명, e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9월 12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 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선발한다. 자회사별로 세부 일정은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careers.kaka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개발자 4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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