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여자화장실 몰카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청도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57)는 자신이 근무하는 소방서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다 덜미를 잡혔다.
청도소방서 측은 지난달 26일 A씨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지난달 31일자로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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