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가 ‘2020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TPA 2020: Top Publisher Awards)’를 통해 작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52개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공개했다.
24일 앱애니에 따르면 전세계 상위 52개 퍼블리셔 업체 중 국내 기업은 넷마블(6위), 엔씨소프트(20위), 게임빌(39위), 카카오(48위) 등 4개 사가 진입했다.
또한 앱애니는 2019년 모바일 게임의 전세계 소비자 지출은 86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소비자 지출의 7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순위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데,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게임사가 차지했다.
모바일 앱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는 31개로 확인됐다.
상위 10위를 살펴보면 중국의 텐센트(Tencent)가 4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중국의 넷이즈(NetEase)가 2위, 미국의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가 3위로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작년 브롤스타즈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흥행을 거둔 슈퍼셀은 3단계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반다이남코는 1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으며, 아일랜드의 플레이릭스(Playrix)가 2단계 상승한 7위, 일본의 소니가 8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의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이스라엘의 플레이티카(Playtika)가 9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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