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표류…9명 구조

오이도 부근에서 낚시어선 1척이 표류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7일 오전 10시19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인근 해상에서 3t급 낚시어선 1척이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민간 해양구조 선박을 투입해 낚시어선 선장 A(62)씨 등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낚시어선은 이날 오전 8시 50분 시흥 오이도 선착장에서 출항해 운항 중 기관이 고장 나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선박 표류 시 좌초·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해상으로 출항하는 선박은 수시로 기관 상태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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