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역대 두번째 참여자 수인 146만 9000명으로 5일 마감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게재된 이 청원은 이날 146만9023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됐다. 청원인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이 청원의 참여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역대 최다 참여기록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으로 183만1900명이 참여했다.
‘맞불’ 성격으로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청원은 이날 오후 5시29분 기준으로 125만8226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모든 분이 바이러스 퇴치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 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원의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대통령 탄핵촉구’ 청원과 ‘대통령 응원’ 청원의 경우 진영 간 세 대결 속에 과열 참여 양상이 펼쳐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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