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만든 동요 ‘상어가족’ 영상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이 유튜브 내 모든 콘텐츠 중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된 콘텐츠가 됐다. 이 영상 조회 수는 2일 오전 8시 기준 46억6800만회를 넘어서면서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콘텐츠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해당 영상에는 상어가족을 영어로 따라부르며 율동을 추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어가족은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에서 선보인 동요다. 2016년 6월 해당 콘텐츠가 공개된 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율동으로 국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는데, 어른과 아이를 가지리 않고 율동을 따라 하는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상어가족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32위까지 오르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0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개최된 ‘베이비 샤크 라이브’ 뮤지컬 투어는 북미 33개 도시에서 9만3000명가량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올 상반기에도 북미 75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역대 유튜브 조회 수 정상은 ‘데스파시토’가 차지하고 있다. 래퍼 양키 대디가 피처링한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의 뮤직비디오다. 같은 날 기준 66억4990만회를 넘어섰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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